추천 詩

조국 앞에 보내는 편지

 

 

어찌하란 말인가.

어찌하란 말인가.

너의 운명을 알고서도

말하지 못하니

어찌하란 말인가.

눈을 감고 살자니

하늘 뜻이 무섭고,

눈을 뜨고 살자니

세상 일이 무서우니

어찌하란 말인가.

어찌하란 말인가.

수치도 분노도

숨길 곳이 없는데

안타까운 내 마음을

어찌하란 말인가.

 

 

 

 

시집 「나그네」에서

실상학회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3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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